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사물인터넷전공

질문 유형 (자기소개, 지원동기, 회사 지원 여부)

건국대학교

겨울이 막 지나간 것과 긴장을 많이 한 탓에 면접장의 분위기는 매우 차가웠지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교수님들의 배려심에 마음 한켠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싱숭생숭한 기분도 잠시, 눈을 떠보니 신촌을 향해 가고 있는 지하철 안이였다.

학구열에 가득찬 눈빛을 품은 늦깎이 직장인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마련해주는 좋은 제도도 있었지만,
원하는 전공이 마땅치 않기에 과감히 입학을 포기하기로 했다.

갖진 경험을 했으니 대만족이다. 물론, 준비한대로 면접을 치르진 않았지만 말이다.
역시 난 즉흥적인 ÌSTP이다.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소프트웨어공학전공

질문 유형 (자기소개:1분이내, 지원동기, 회사 지원 여부, 기술)

  • 개발 시 어떤 프레임워크를 주력으로 사용하였는지?
  • 데이터베이스는 어떤 벤더사를 사용하였는지?
  • 학부 시절 전공으로 무엇을 배우고 제일 인상 깊었던 과목은?
  • 세마포어가 하는 역할이 무엇 인가?
  • 배열과 구조체의 차이는?

면접 대기실의 인원이 굉장이 많았다. 조교들 또한 우왕자왕 어쩔지 몰라 하니까 말이다.
건국대학교 면접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것이 진정한 대학원 면접인가?

유튜브로 한 달 정도는 대학원 면접을 검색해 본 결과 명확한 답을 얻진 못했다.
내가 유튜브를 해도 할 수 있는 그런 말들 뿐이였다.
경험해보지 않곤 절대 알 수 없고, 약간의 운도 필요한 듯 하다.

모든 일에는 운과 실력과 재능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무작정 앞만 달려온 내 인생에서 유난히 떨리고 긴장 되던 순간이였다.

분명 나보다 잘난 사람이 수두룩 빽빽 할 것인데…
이 곳에서 느낀 성취감은 날 더욱더 성장하게 만든다.


서울시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컴퓨터과학과전공

질문 유형 (자기소개:간단하게, 지원동기, 기술)

서울시립대학교

  • CDN, CMS 차이가 무엇 인지?
  • 실무에서 UML을 사용해봤는지? 사용했다면, 어떤 툴을 사용하였는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타 대학원 면접과 다르게 줌을 통한 면접을 진행하였다.

막상 긴장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예상 면접 시간 보다 늦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탓에 긴장을 해버렸다.
당연히 긴장을 했더니 머릿속이 하얗게 백지장이 되었고 질문 또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멍해져 있었다.
두 분의 교수님은 회사 면접관으로 빙의 된 듯 나에게 압박 질문을 시작 하였고, 난 어버버 하면서 꼬박꼬박 대답은 잘했다.

당황할 땐 역시 파워 포즈 😄
항상 매사에 침착하게 대응하자.


소감

출근할 때 메모장에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적어가며 준비하면서,
혹시라도 말을 더듬지 않도록 퇴근해선 집에서 거울보고 연습하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노력한대로 잘했다. 그럼 이만, 총총.